연세대학교 행정학이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세계 6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이는 2017년 이래 국내 대학 전부문 사상 가장 높은 순위이다.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 전문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하는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는 학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대학을 파악하고 예비 대학(원)생들이 대학 간 비교를 통해 각 분야에서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전 세계 5,200개 대학의 55개 학문분야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평가는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수 ▲논문 영향력(H-인덱스) ▲국제 연구 네트워크 등 5개 분야에서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졌다.

2025년 행정학 분야에 대하여 2,103개 대학들을 평가한 결과 연세대학교 행정학(Social Policy and Administration)이 하버드대학, 옥스퍼드대학, 국립싱가포르대학, 스탠포드대학, 캠브리지대학에 이어 세계 6위에 랭크되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는 2023년 19위와 2024년 17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톱 20에 진입한 바 있다. 2025년에는 글로벌 톱 10에 진입하여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학문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국내 대학 중 올해 글로벌 톱 10에 진입한 전공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더불어 서울대학교 행정학(8위)이 있으며, 서울대학교 화학공학이 11위에 위치했다.

최영준 학과장은 “해외 유수대학과 달리 시설이나 재정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동문들이 함께 이루어낸 쾌거”라며, 특히 “행정학 및 정책학 분야의 최고 인재를 채용하고 서로의 연구 활동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는 학과 특유의 문화가 이번 결과의 원동력이었다”고 진단하였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집중 프로그램인 BK21(Brain Korea 21)사업을 10년 이상 연속 수주하며 연구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BK21사업을 통해 대학원생들을 위한 해외 대학 연수 프로그램(Pre-doc), 싱가폴 리콴유스쿨 교환학생제도와 더불어 홍콩성시대학(City University of Hong Kong)과 공동박사학위과정을 운영하며 미래 학문세대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SSK(Social Sciences Korea)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해오고 있다.

이에 더하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는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한 고시준비반인 화백실과 미래 법조인 양성을 위한 행정법학회 등을 운영하며 학부생들의 진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정책’ 등을 통해 학부생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는 현장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부생들의 사회문제해결과 연구력 증진을 위해 연구장려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기도 하다.

최영준 학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대전환기에 어떻게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인지를 계속 연구하고, 글로벌 기준으로 항상 앞서가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 신문기사]

https://biz.sbs.co.kr/article/20000222860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30806642103320&mediaCodeNo=257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3127800004

[QS 세계대학평가 순위 링크]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subject-rankings/social-policy-administration